【 앵커멘트 】
시도때도없이 날아오는 대리운전 홍보 문자에 짜증 나신 적 많으시죠.
알고 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대리운전 스팸 메시지를 보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컴퓨터에 연결된 수백여 대의 휴대전화가 선반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모두 대리운전업체를 홍보하는 스팸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대리운전업체 대표 35살 박 모 씨 등 3명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런 방식으로 수천만 건에 달하는 대리운전 광고 스팸 문자를 보냈습니다.
대량문자발송 업체를 거치면 건당 12원.
하지만, 이들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싼값에 스팸 문자를 대량 전송했습니다.
박 씨 등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4년 동안 보낸 스팸 문자만 3천800만 건.
개인정보를 헐값에 사들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수 / 서울중앙지검 첨수2부장
- "이용하지도 않은 대리운전 업체의 스팸 문자가 밤낮으로 괴롭힌다는 국민적 민원을 해소하고자 대리운전 고객정보를 불법거래한 업체 3곳을 적발해…."
정부 합동수사단은 박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른 대리업체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시도때도없이 날아오는 대리운전 홍보 문자에 짜증 나신 적 많으시죠.
알고 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대리운전 스팸 메시지를 보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컴퓨터에 연결된 수백여 대의 휴대전화가 선반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모두 대리운전업체를 홍보하는 스팸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대리운전업체 대표 35살 박 모 씨 등 3명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런 방식으로 수천만 건에 달하는 대리운전 광고 스팸 문자를 보냈습니다.
대량문자발송 업체를 거치면 건당 12원.
하지만, 이들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싼값에 스팸 문자를 대량 전송했습니다.
박 씨 등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4년 동안 보낸 스팸 문자만 3천800만 건.
개인정보를 헐값에 사들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수 / 서울중앙지검 첨수2부장
- "이용하지도 않은 대리운전 업체의 스팸 문자가 밤낮으로 괴롭힌다는 국민적 민원을 해소하고자 대리운전 고객정보를 불법거래한 업체 3곳을 적발해…."
정부 합동수사단은 박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른 대리업체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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