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교사 4명 아동 16명 수차례 학대… "어른들이 또"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부산 유치원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유치원 어린이 16명을 25차례 학대한 혐의로 모 유치원 A 여고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교사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교사들은 지난 7일 어린이 두 명이 다퉜다는 이유로 서로 때리고 하고 밥을 늦게 주는 등 총 20차레에 걸쳐 아동 8명을 학대했습니다. 또 어린이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얼굴을 밀기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사장과 원장은 피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CCTV 녹화 영상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바꿔치기 하며 증거를 없애려는 시도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피해 원아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신고하자 이사장인 C 씨와 원장 D 씨는 다음날 오전 CCTV 녹화 영상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2개를 다른 하드디스크로 바꿔치기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C 씨와 D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나쁜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만 상처받았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세상에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꼭 처벌 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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