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초연금이 첫 지급된 가운데 사기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연금공단(이하 연금공단)은 이날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주는 기초연금이 시행되면서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금공단은 "기초 연금을 대신 신청해주거나 더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노인들에게 접근해 돈을 빼앗아가는 사기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연금공단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주로 공무원 행세를 하며 노인들을 현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금공단은 "기초 연금 신청에는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모르는 사람이 기초연금을 신청해 주겠다고 접근하면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서에 신고해달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 한 달 전부터 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초연금 사기 주의, 참 별의별 사기가 다 있다" "기초연금 사기 주의, 왜 이런짓을" "기초연금 사기 주의, 어르신들 조심하셔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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