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남부를 거쳐 호남권까지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과 거리가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국도43호선(배방~소정)을 연결하는 남풍세 나들목(천안시 풍세면)을 29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통으로 아산시에서 호남으로 향하는 교통 편리성이 높아지고 풍세산업단지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10→5km)돼 물류비용 절감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시작한 이 사업은 5년간 총 사업비 513억원이 투자됐다.
국토부는 남풍세 나들목에 이어 2017년 국도 43호선 아산∼평택 구간(배방∼음봉∼영인∼팽성)이 개통되면 경기 남서권∼충남·호남권간 이동 편의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풍세 나들목 개통으로 민자도로 구간에 추가로 발생하는 통행료 수익은 민자사업자에게 귀속시키지 않고 최소운영수입보장금(MRG) 감축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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