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삼계탕'(34.9%)이 꼽혔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장어'(52.8%), 여성의 경우 '삼계탕'(57.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625명(여성 316명, 남성 309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가 추천하는 최고의 보양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의 92.6%', 여성의 73.4%는 다가오는 복날에 여름 보양식을 먹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보양식의 적절한 가격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3만원 이상 ~ 5만원 미만'(44.3%)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1만원 이상 ~ 3만원 미만'(67.1%)을 선택한 사람이 많아 여성보다 남성이 보양식 가격에 좀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주고 싶은 보양식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삼계탕'(35.4%)을 1위로 꼽았으며, 이어 '장어'(25.4%), '한우'(15%) 순이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행복한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강'과 '사랑'일 것"이라며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으로 고생하기 쉬운 여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는 보양식을 통해 '건강과 사랑'을 모두 챙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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