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이 23일 오전 생포됐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쯤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703 특공연대가 작전에 투입돼 임 병장에 대한 체포에 나섰고, 이후 그는 군 당국에 의해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의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총기 사고를 일으켰을 때 어떤 말을 했는지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임 병장이 실탄을 난사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조준 사격을 한 것으로 추정돼 특정인을 겨냥해 총을 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생포해서 다행"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동기가 뭘까"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엄한 처벌 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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