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62일째인 16일 실종자 수색이 제자리를 걷고 있다. 8일째 수색 작업의 진전이 없어 남은 실종자는 여전히 1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6명과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이다.
이날 민관군합동구조팀(이하 합동구조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찾지 못한 실종자들은 세월호 3층과 4층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물살이 빠른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추가 실종자 수습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구조팀은 오는 17일부터 중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색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종자 여전히 12명, 마음이 아프다" "실종자 여전히 12명, 얼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실종자 여전히 12명, 잠수사 여러분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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