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한반도국제대학원 교수가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으로 재선됐다. 김위원은 1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42개국중 89개국의 지지를 받았다. 김 교수 재임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다.
장애인권리위원회는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보고서 심사, 당사국에 대한 제안.권고 등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을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가입국은 147개 나라이고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12월에 가입했다. 김 교수는 세계재활협회 한국지부 회장, 장애인권리협약 성안 회의 한국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을 역임한 장애인 권리 전문가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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