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출신 정동남] 꼼꼼히 수색 작업 중…현재 25명 사망·271명 실종
'UDT 출신 정동남'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UDT 출신 정동남이 세월호 생존자 구조에 나선 가운데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사건이 화제입니다.
정동남은 17일 "뱃머리 쪽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뱃머리에 에어포켓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 도중 그와 함께 참여했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동남은 "대한수중협회 다이버 3명이 파도로 인해 실종됐다"며 "실종 상황에서 20분 만에 발견해 구출하는 광경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동남은 대한구조연합회장으로 천안함 사건과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에서도 구조 활동에 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천안함 사건 때는 군의 불허로 구조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비를 꼼꼼히 갖추고 군 당국을 끊임없이 설득해 구조 활동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UDT 출신 정동남은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 외에도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활동 중인 구조대를 이끌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새벽까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9명과 남성 6명에 이어 60대 남성의 시신이 또 추가 인양해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선사 직원인 22살 박지영 씨와 28살 김기웅 씨, 안산 단원고 학생인 정차웅, 임경빈, 권오천, 이다운 군, 단원고 교사인 25살 최혜정 씨, 35살 남윤철 씨 등 8명입니다.
UDT 출신 정동남-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UDT 출신 정동남, 민간 잠수부들 건강도 걱정하면서 작업해주세요" "UDT 출신 정동남, 제발 생존 소식 좀 들렸으면 좋겠다" "UDT 출신 정동남, 진짜 온 국민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실종자들 살아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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