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며 선사 직원 22살 박지영 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처치 중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16일)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77여명이 탑승했다.
중앙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총 368명을 구조를 확인했으며 107명 생사 여부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구조자들은 모두 육지로 이동했으며 화상 골절 등 부상자 7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이게 무슨일이야"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너무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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