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명 중 1명, 병원진료 중 성적불쾌감 경험…"병원에서 이런 일이?"
'여성 10명 중 1명'
여성 10명 중 1명이 병원 진료를 받다가 성적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공익익권법재단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진료 과정의 성희롱 예방 기준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1명은 성희롱 경험이 있다고 대답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성희롱 사례를 조사한 결과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지 않는 공간에서 진찰 또는 검사를 위해 옷을 벗거나 갈아입은 것'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의료인이 외모나 신체 등에 대해 성적인 표현을 했다' '성생활이나 성경험을 물었다' '진료와 관계없이 성적으로 신체를 만지거나 접촉했다'등이 뽑혔습니다.
이어 성적 불쾌감을 가장 많이 느낀 진료과목에는 내과가 50.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10명 중 1명에 누리꾼들은 "여성 10명 중 1명, 정말 높은 수치다" "여성 10명 중 1명,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여성 10명 중 1명, 어쩔 수 없는 접촉에 오해하는 경우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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