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일) 오후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에 있는 주차장 도로 80미터가 갑자기 주저앉았습니다.
깜짝 놀란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 도로 주차장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주저앉았습니다.
여기저기 쪼개진 아스팔트가 나뒹굴고,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도 그대로 처박혔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습니다.
길이 80m, 폭 7m의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아파트 주민
- "(딸이) 집 무너진다고 울고불고 했죠. 저도 심란한데 괜찮다고 달래주기는 했는데, 할 말이 없습니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바로 옆에서 신축 중인 아파트 공사가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수개월 전부터 주차장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일부가 내려앉아 목포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무시당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시장실 가서 시위도 했어요. 목포시에서는 건설사에 조치했다고 말했지만, 건설사는 막무가내였어요. "
목포시 관계자는 온종일 연락이 되지 않았고, 해당 건설사는 대답을 회피합니다.
▶ 인터뷰(☎) : 건설회사 관계자
- "(몇 달 전부터 도로 균열 생기고 주저앉았다고 하던데요?)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으니깐요. 지금 따로 말씀드릴 건 없는 것 같아요."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경찰은 인근 아파트 신축 공사로 도로가 침하됐을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오늘(2일) 오후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에 있는 주차장 도로 80미터가 갑자기 주저앉았습니다.
깜짝 놀란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 도로 주차장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주저앉았습니다.
여기저기 쪼개진 아스팔트가 나뒹굴고,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도 그대로 처박혔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습니다.
길이 80m, 폭 7m의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아파트 주민
- "(딸이) 집 무너진다고 울고불고 했죠. 저도 심란한데 괜찮다고 달래주기는 했는데, 할 말이 없습니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바로 옆에서 신축 중인 아파트 공사가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수개월 전부터 주차장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일부가 내려앉아 목포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무시당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시장실 가서 시위도 했어요. 목포시에서는 건설사에 조치했다고 말했지만, 건설사는 막무가내였어요. "
목포시 관계자는 온종일 연락이 되지 않았고, 해당 건설사는 대답을 회피합니다.
▶ 인터뷰(☎) : 건설회사 관계자
- "(몇 달 전부터 도로 균열 생기고 주저앉았다고 하던데요?)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으니깐요. 지금 따로 말씀드릴 건 없는 것 같아요."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경찰은 인근 아파트 신축 공사로 도로가 침하됐을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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