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고령의 의사들에게 명의를 빌려 요양병원을 차린 뒤 보험 급여를 빼돌린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7년부터 7년 동안 의사 73살 조 모 씨 등 네 명의 명의를 빌려 서울 강서구에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보험급여 148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47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김 씨에게 매달 700~1,400만 원을 받고 의사 명의를 빌려준 조 씨 등 의사 4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니면 병원을 열 수 없도록 되어있지만, 건축업자인 김 씨는 요양병원 공사에 참여하면서 병원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7년부터 7년 동안 의사 73살 조 모 씨 등 네 명의 명의를 빌려 서울 강서구에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보험급여 148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47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김 씨에게 매달 700~1,400만 원을 받고 의사 명의를 빌려준 조 씨 등 의사 4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니면 병원을 열 수 없도록 되어있지만, 건축업자인 김 씨는 요양병원 공사에 참여하면서 병원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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