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사협회가 다음 주 월요일 예정됐던 2차 집단휴진을 유보했습니다.
회원 투표 결과 휴진을 유보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는데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격진료 문제 등으로 정부와 팽팽하게 맞서온 대한의사협회.
2차 파업 찬반 투표 결과 회원 4만여 명 중 62%가 '유보'를 선택해 파업은 일단락됐습니다.
▶ 인터뷰 : 노환규 / 대한의사협회 회장
- "정부의 의지대로 밀고 나간다면 또다시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의사협회는 두 눈을 부릅뜨고 명확하게 지켜볼 것입니다."
파업 유보 결정으로, 지난 17일 발표한 의정합의문은 효력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1차 파업의 도화선인 의료수가 문제는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료수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때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습니다.
동네병원들 입장에서 의료수가는 가장 민감한 사안.
▶ 인터뷰 : 윤용선 / 대한의원협회 회장
- "수가 결정구조가 비민주적이었기 때문에 민주적으로 바꿔달라고 한 것이었는데, 과연 우리가 원하는 만큼 수가를 정상화시키겠느냐…."
특히 전공의들은 구체적인 진전이 없었다며 불만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시민단체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건강보험료 인상이 가속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2차 파업은 유보됐지만, 의사협회와 정부는 그동안 국민 건강을 담보로 밀실협상을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호·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의사협회가 다음 주 월요일 예정됐던 2차 집단휴진을 유보했습니다.
회원 투표 결과 휴진을 유보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는데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격진료 문제 등으로 정부와 팽팽하게 맞서온 대한의사협회.
2차 파업 찬반 투표 결과 회원 4만여 명 중 62%가 '유보'를 선택해 파업은 일단락됐습니다.
▶ 인터뷰 : 노환규 / 대한의사협회 회장
- "정부의 의지대로 밀고 나간다면 또다시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의사협회는 두 눈을 부릅뜨고 명확하게 지켜볼 것입니다."
파업 유보 결정으로, 지난 17일 발표한 의정합의문은 효력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1차 파업의 도화선인 의료수가 문제는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료수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때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습니다.
동네병원들 입장에서 의료수가는 가장 민감한 사안.
▶ 인터뷰 : 윤용선 / 대한의원협회 회장
- "수가 결정구조가 비민주적이었기 때문에 민주적으로 바꿔달라고 한 것이었는데, 과연 우리가 원하는 만큼 수가를 정상화시키겠느냐…."
특히 전공의들은 구체적인 진전이 없었다며 불만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시민단체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건강보험료 인상이 가속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2차 파업은 유보됐지만, 의사협회와 정부는 그동안 국민 건강을 담보로 밀실협상을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호·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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