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와 자율형공립고 등이 개교 4년만에 처음으로 운영성과 평가를 받는다. 평가결과에 따라선 퇴출여부도 가려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내주 각 시.도교육청에 자사고와 자공고 평가지표를 보내 교육청별 평가작업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5년마다 운영성과를 측정,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령에 따른 것이다.
평가지표는 법정 법인전입금 납입, 입시위주 교육 및 선행교육 실시, 입시전형 관련 비리 등으로 구성됐고, 대상은 2010년 3월 개교한 전국 자사고 25개교, 자공고 21개교 등 총 46개교다. 교육부는 지표에 따른 평가보고서와 5~6월 현장평가를 검토해 오는 8월에는 지정취소 여부를 통보하며, 지정취소된 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조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