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남대문시장인데요.
예전에 비해선 그 위세가 위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 냄새 나는 그곳의 어제와 오늘을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897년 문을 연 이후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대표시장으로 자리 잡은 서울 남대문시장.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대형 쇼핑센터가 줄줄이 들어서면서 남대문시장 상권은 상당히 위축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제가 있는 이곳은 과거 미군부대로부터 흘러나오는 군수품을 팔아 일명 '양키시장'으로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찾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오랜시간 삶의 터전을 지켜온 상인들은 세월의 변화가 못내 아쉽습니다.
▶ 인터뷰 : 서정일 / 상인
- "지금 차로 다 아울렛 가서 사지. 누가 소매점에 들어가서 옷을 사겠어? 안 산다고."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상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액세서리 업종이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현진 / 상인
- "(액세서리 업종은) 자본금이 적어 시작하기 편해서 그런지 몰라도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파는 물건도 바뀌고, 약간의 불편도 감수해야 하지만,
▶ 인터뷰 : 신은철 / 상인
- "장사는 무조건 솔직하게 친절하면 되는 거예요. 다른 건 아무것도 없어요."
계속 남대문시장을 찾는 것은 예전처럼 기본에 충실한 상인들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남대문시장인데요.
예전에 비해선 그 위세가 위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 냄새 나는 그곳의 어제와 오늘을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897년 문을 연 이후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대표시장으로 자리 잡은 서울 남대문시장.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대형 쇼핑센터가 줄줄이 들어서면서 남대문시장 상권은 상당히 위축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제가 있는 이곳은 과거 미군부대로부터 흘러나오는 군수품을 팔아 일명 '양키시장'으로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찾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오랜시간 삶의 터전을 지켜온 상인들은 세월의 변화가 못내 아쉽습니다.
▶ 인터뷰 : 서정일 / 상인
- "지금 차로 다 아울렛 가서 사지. 누가 소매점에 들어가서 옷을 사겠어? 안 산다고."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상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액세서리 업종이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현진 / 상인
- "(액세서리 업종은) 자본금이 적어 시작하기 편해서 그런지 몰라도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파는 물건도 바뀌고, 약간의 불편도 감수해야 하지만,
▶ 인터뷰 : 신은철 / 상인
- "장사는 무조건 솔직하게 친절하면 되는 거예요. 다른 건 아무것도 없어요."
계속 남대문시장을 찾는 것은 예전처럼 기본에 충실한 상인들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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