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논란에 휩싸인 국정원이 당사자인 이 모 영사를 소환해 이미 자체조사를 벌인 것으로 MBN 취재결과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열흘이 훨씬 지난 뒤에야 검찰에 조사결과를 통보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양 영사관이 발급한 문서 3건은 모두 위조됐다"
지난 13일 중국 대사관이 우리나라 법원에
정식으로 통보한 내용입니다.
문서 발급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선양 영사관의 국정원 출신 이 모 영사.
그런데 이미 국정원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이 영사를 소환조사한 뒤 중국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중국 대사관의 답변이 알려진 직후 국정원이 이 영사를 불러 이미 자체조사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검찰도 지속적으로 국정원에 조사결과를 보내라고 독촉한 상황.
하지만, 국정원은 사건이 터지고 열흘이 훨씬 지난 뒤인 오늘에야 검찰에 조사결과를 보냈습니다.
시간을 끌어오다 뒤늦게 마지못해 검찰에 답변을 보내준 겁니다.
답변 내용도 위조는 없었고, 문서 제공자는 공개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결국, 진실을 밝히려면 검찰로선 이 영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과연 검찰이 국정원과 조율을 통해 이 영사를 소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논란에 휩싸인 국정원이 당사자인 이 모 영사를 소환해 이미 자체조사를 벌인 것으로 MBN 취재결과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열흘이 훨씬 지난 뒤에야 검찰에 조사결과를 통보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양 영사관이 발급한 문서 3건은 모두 위조됐다"
지난 13일 중국 대사관이 우리나라 법원에
정식으로 통보한 내용입니다.
문서 발급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선양 영사관의 국정원 출신 이 모 영사.
그런데 이미 국정원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이 영사를 소환조사한 뒤 중국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중국 대사관의 답변이 알려진 직후 국정원이 이 영사를 불러 이미 자체조사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검찰도 지속적으로 국정원에 조사결과를 보내라고 독촉한 상황.
하지만, 국정원은 사건이 터지고 열흘이 훨씬 지난 뒤인 오늘에야 검찰에 조사결과를 보냈습니다.
시간을 끌어오다 뒤늦게 마지못해 검찰에 답변을 보내준 겁니다.
답변 내용도 위조는 없었고, 문서 제공자는 공개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결국, 진실을 밝히려면 검찰로선 이 영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과연 검찰이 국정원과 조율을 통해 이 영사를 소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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