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프랑스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군의 잔혹한 만행을 알리는 만화 20여 편이 세계인의 공감과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본의 잔혹함을 생생하게 기록한 만화가 국내에서 다시 선보였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디로 가는지 영문도 모른 채 배를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는 어린 소녀들.
긴 머리를 싹둑 잘리면서도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무자비한 폭력에 눈물을 흘립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비통했는지 일본군의 칼을 맨손으로 잡고,
백발의 할머니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상과 아픔을 담은 만화들인데, 지난달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이어 한국에서 다시 전시됐습니다.
일본 군인들의 만행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만화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 인터뷰 : 정서현 / 경기 군포 산본동
-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잡아가서 나쁜 것 같아요."
어른들은 분노와 함께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성미 / 인천 부평동
- "일본은 인정하지 않지만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억울하고…."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전시장 한편에는 이렇게 프랑스에서 만화를 본 관람객이 전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지지 않는 꽃'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지난달 프랑스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군의 잔혹한 만행을 알리는 만화 20여 편이 세계인의 공감과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본의 잔혹함을 생생하게 기록한 만화가 국내에서 다시 선보였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디로 가는지 영문도 모른 채 배를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는 어린 소녀들.
긴 머리를 싹둑 잘리면서도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무자비한 폭력에 눈물을 흘립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비통했는지 일본군의 칼을 맨손으로 잡고,
백발의 할머니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상과 아픔을 담은 만화들인데, 지난달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이어 한국에서 다시 전시됐습니다.
일본 군인들의 만행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만화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 인터뷰 : 정서현 / 경기 군포 산본동
-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잡아가서 나쁜 것 같아요."
어른들은 분노와 함께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성미 / 인천 부평동
- "일본은 인정하지 않지만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억울하고…."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전시장 한편에는 이렇게 프랑스에서 만화를 본 관람객이 전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지지 않는 꽃'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