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핵심 증거가 위조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데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오늘(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증거 자료를 중국에서 직접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성훈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1 】
먼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얘기부터 해보죠.
황 장관이 국회에서 "유우성 씨의 출입국 기록을 외교부를 통해 중국에서 직접 받았다"고 얘기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기자 】
네, 황교한 법무부 장관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한 얘깁니다.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이 유우성 씨의 출입국 기록을 법원에 제출하게 된 경위를 묻자 "유 씨가 중국과 북한을 오갔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에 여러 경로로 중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검찰에선 관련 자료를 중국 당국으로부터 직접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 외교부를 통해 중국에 확인을 요청했다"며 "화룡시가 자신들이 만든 출입국 기록이 사실이라는 회신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검찰 측에선 증거 자료의 신빙성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주장인데요.
다만,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증거자료가 위조됐다는 얘기가 나온 만큼 그 경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검찰의 증거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게 바로 민변 소속 변호사들인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전 10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민변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변은 "검찰이 이번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를 도입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등에 대한 파면 해임도 요구했는데요.
특히 "증거 위조는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검찰은 항소를 취하하고 중국 당국의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주한 중국 대사관은 유우성 씨의 간첩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북중 출입국 기록 등 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우리 법원에 알려왔습니다.
이에 검찰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발급받은 문서라고 해명했고, 국정원은 자신들이 확보한 증거가 사실에 부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핵심 증거가 위조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데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오늘(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증거 자료를 중국에서 직접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성훈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1 】
먼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얘기부터 해보죠.
황 장관이 국회에서 "유우성 씨의 출입국 기록을 외교부를 통해 중국에서 직접 받았다"고 얘기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기자 】
네, 황교한 법무부 장관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한 얘깁니다.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이 유우성 씨의 출입국 기록을 법원에 제출하게 된 경위를 묻자 "유 씨가 중국과 북한을 오갔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에 여러 경로로 중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검찰에선 관련 자료를 중국 당국으로부터 직접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 외교부를 통해 중국에 확인을 요청했다"며 "화룡시가 자신들이 만든 출입국 기록이 사실이라는 회신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검찰 측에선 증거 자료의 신빙성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주장인데요.
다만,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증거자료가 위조됐다는 얘기가 나온 만큼 그 경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검찰의 증거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게 바로 민변 소속 변호사들인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전 10시쯤 이곳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민변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변은 "검찰이 이번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를 도입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등에 대한 파면 해임도 요구했는데요.
특히 "증거 위조는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검찰은 항소를 취하하고 중국 당국의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주한 중국 대사관은 유우성 씨의 간첩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북중 출입국 기록 등 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우리 법원에 알려왔습니다.
이에 검찰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발급받은 문서라고 해명했고, 국정원은 자신들이 확보한 증거가 사실에 부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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