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수십억 원을 빼돌렸습니다.
이 돈으로 명품 가방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포스코건설이 공사 중인 경기도 안양의 한 하수처리장입니다.
이곳에서 경리직원으로 일하던 35살 김 모 씨가 수십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내부감찰 결과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금액만 30억여 원.
일각에선 100억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 돈으로 사채업을 하고 명품가방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공사장 관계자
- "처음에 다들 놀랐죠. (공사현장) 분위기는 좋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하던 일을 안 할 수는 없는 거고…."
김 씨는 현장 근로자 숙소의 전세금을 회사에 과다하게 청구하는 수법으로 남는 돈을 빼돌렸습니다.
회사 간부가 업무 편의를 위해 전자결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이 같은 범행이 가능했습니다.
포스코건설 측은 김 씨가 지난 2012년 김포 하수처리장에서도 근무한 만큼 추가 범행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포스코건설 관계자
- "우리가 사법기관이 아니잖아요. 그 여직원의 모든 걸 들춰내서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회사 측은 김 씨의 통장 등에 남은 돈을 최대한 환수하고 이번 주 안으로 김 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한종호 VJ
영상편집 : 송현주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수십억 원을 빼돌렸습니다.
이 돈으로 명품 가방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포스코건설이 공사 중인 경기도 안양의 한 하수처리장입니다.
이곳에서 경리직원으로 일하던 35살 김 모 씨가 수십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내부감찰 결과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금액만 30억여 원.
일각에선 100억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 돈으로 사채업을 하고 명품가방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공사장 관계자
- "처음에 다들 놀랐죠. (공사현장) 분위기는 좋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하던 일을 안 할 수는 없는 거고…."
김 씨는 현장 근로자 숙소의 전세금을 회사에 과다하게 청구하는 수법으로 남는 돈을 빼돌렸습니다.
회사 간부가 업무 편의를 위해 전자결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이 같은 범행이 가능했습니다.
포스코건설 측은 김 씨가 지난 2012년 김포 하수처리장에서도 근무한 만큼 추가 범행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포스코건설 관계자
- "우리가 사법기관이 아니잖아요. 그 여직원의 모든 걸 들춰내서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회사 측은 김 씨의 통장 등에 남은 돈을 최대한 환수하고 이번 주 안으로 김 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한종호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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