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북 고창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근인 전북 부안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온 가운데, 정부는 발생농가와 가까운 농장의 가금류들을 살처분하며 예방에 들어갔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인 H5N8이었습니다.
▶ 인터뷰 :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습니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격상합니다."
국내에서 고병원성이 확인된 것은 2년 8개월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새인 가창오리의 배설물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전북 부안의 오리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분석에 들어갔지만 고창 농가와 직접적 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주이석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10km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고창에서 새끼 오리가) 나간 건 아니었습니다."
고창 농가에서 부화한 새끼 오리 17만 3천여 마리는 이미 전국으로 공급됐습니다.
정부는 의심 증상만 보여도 모두 살처분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창 농가의 오리 2만 1천 마리는 살처분했고, 반경 500m 이내의 닭 2만 6천 마리, 3km 떨어진 오리 3만 마리도 살처분합니다.
국내에서 AI가 발견된 건 총 4차례지만 아직까지 사람이 감염된 적은 없습니다.
AI 바이러스는 고열을 가하면 모두 죽기 때문에 조류나 계란을 먹을 때 끓이거나 익혀야 안전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전북 고창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근인 전북 부안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온 가운데, 정부는 발생농가와 가까운 농장의 가금류들을 살처분하며 예방에 들어갔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인 H5N8이었습니다.
▶ 인터뷰 :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습니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격상합니다."
국내에서 고병원성이 확인된 것은 2년 8개월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새인 가창오리의 배설물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전북 부안의 오리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분석에 들어갔지만 고창 농가와 직접적 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주이석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10km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고창에서 새끼 오리가) 나간 건 아니었습니다."
고창 농가에서 부화한 새끼 오리 17만 3천여 마리는 이미 전국으로 공급됐습니다.
정부는 의심 증상만 보여도 모두 살처분해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창 농가의 오리 2만 1천 마리는 살처분했고, 반경 500m 이내의 닭 2만 6천 마리, 3km 떨어진 오리 3만 마리도 살처분합니다.
국내에서 AI가 발견된 건 총 4차례지만 아직까지 사람이 감염된 적은 없습니다.
AI 바이러스는 고열을 가하면 모두 죽기 때문에 조류나 계란을 먹을 때 끓이거나 익혀야 안전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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