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완전 정상화…내일 설 열차표 예매

【 앵커멘트 】
파업기간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수도권 전철이 오늘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열차의 운행도 다음 주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철도 파업으로 운행률이 80퍼센트대까지 떨어졌던 수도권 전철 1,3,4호선.

파업기간 들쭉날쭉한 배차 간격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겼지만, 오늘 새벽 첫 전동차부터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14일에는 평소의 절반 정도만 운행되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그리고 KTX도 완전 정상화됩니다.

▶ 인터뷰 : 최연혜 / 코레일 사장 (지난 12월 31일)
- "KTX, 일반열차, 화물열차는 1월 14일부터 정상화시켜 설 명절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설 연휴 열차표 예매는 내일(7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경부선 인터넷 예매는 내일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 호남선 인터넷 예매는 9일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뤄집니다.

코레일은 예매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산 서버를 2대에서 8대로 늘리는 등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도 대전 코레일 본사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정식 출범합니다.

초기 인력 대부분은 코레일에서 파견하고, 기관사와 같은 핵심 업무 외에는 외부업체에 위탁처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