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정전된 여객선…10시간 표류

지난 7일 밤 11시쯤 경남 사천 삼천포 신항에서 승객 81명을 태우고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제주월드 호가 발전기 고장으로 출항 30분 만에 바다 한가운데서 멈춰 섰습니다.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여객선 내 불이 모두 꺼졌고 사고 10시간 만인 8일 오전 9시쯤 삼천포로 예인됐습니다.
해경은 전력 과부하 조절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