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식품 국내산 둔갑 업자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외국산 김치와 순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온 혐의로 식품제조업자 57살 장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2009년부터 2년 동안 중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와 순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급식업체 등에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100여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장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식품업체 감독을 담당한 안성시 공무원 2명에게 1,500여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