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많은 비…돌풍·기온 뚝↓

<3>이번 한 주 동안은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맑은 날씨가 비교적 계속됐습니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남부지방에서는 봄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비는 모두 그쳤지만, 늦은 밤에 다시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접는 우산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1>이번 주말에는 봄 나들이 보다는 실내에서 보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혹시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곳은 없는 지 주위를 점검하시는 것도 필요하겠는데요.
주말 이틀에 걸쳐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촉촉히 내리는 정도의 봄비가 아니고요, '주루룩' 내리는 여름 비처럼 느껴질 정도겠습니다.

<2>이번 비는 지역적인 편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예상강수량을 보시면, 비의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20에서 6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동안에는 포근한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3도, 남부지방도 20도 선으로 무척 따뜻합니다.

<주간>비가 오면서 주말에는 옷차림도 신경쓰셔야겠는데요. 기온이 갑자기 10도가량 뚝 떨어지면서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거의 나지 않겠고요. 낮 기온 12도에서 14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