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유모차 싸게 판다" 쇼핑몰 운영자 1억 챙겨

고가의 해외 명품 유모차를 싸게 판다고 속이고 거액을 챙긴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33살 정 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6일부터 인터넷에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이벤트로 120만 원짜리 유모차를 80여만 원에 팔고 있다는 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3백여 명에게 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값비싼 명품 유모차를 싸게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노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