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인국 과천시장을 주민소환투표 결과 투표율이 낮아 투표함 개봉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주민소환제도가 도입된 이래 모두 시장 소환에 실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침부터 투표소에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과천 주민들이 주민소환투표에 나선 건 시장이 보금자리지구지정 과정에서 주민 의사를 묻지 않았다는 이유에 섭니다.
▶ 인터뷰 : 최재원 / 시민
- "과천시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한 것 같아서 주민소환 찬성하려고 왔습니다."
하지만, 시장 소환은 무산됐습니다.
투표권자 5만 5천96명 중 9천820명이 투표하는 데 그쳐 최종 투표율이 17.8%로 마감됐기 때문입니다.
시장 소환 요건은 1/3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해야 합니다.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약 70%에 이르는 세입자가 주민소환 이유에 동감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여인국 과천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여인국 / 과천시장
- "주민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생각이 다르면 원인이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심도있게 논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하남시장과 제주도지사 주민소환투표도 투표율이 낮아 무산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로써 2007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된 이래 단 한 곳에서도 시장 소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에 3억 4천여만 원의 혈세가 투입돼 주민소환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여인국 과천시장을 주민소환투표 결과 투표율이 낮아 투표함 개봉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주민소환제도가 도입된 이래 모두 시장 소환에 실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침부터 투표소에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과천 주민들이 주민소환투표에 나선 건 시장이 보금자리지구지정 과정에서 주민 의사를 묻지 않았다는 이유에 섭니다.
▶ 인터뷰 : 최재원 / 시민
- "과천시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한 것 같아서 주민소환 찬성하려고 왔습니다."
하지만, 시장 소환은 무산됐습니다.
투표권자 5만 5천96명 중 9천820명이 투표하는 데 그쳐 최종 투표율이 17.8%로 마감됐기 때문입니다.
시장 소환 요건은 1/3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해야 합니다.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약 70%에 이르는 세입자가 주민소환 이유에 동감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여인국 과천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여인국 / 과천시장
- "주민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생각이 다르면 원인이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심도있게 논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하남시장과 제주도지사 주민소환투표도 투표율이 낮아 무산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로써 2007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된 이래 단 한 곳에서도 시장 소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에 3억 4천여만 원의 혈세가 투입돼 주민소환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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