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미영 팀장입니다"로 시작하는 대출 권유 스팸 문자메시지, 받아본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이 스팸 문자를 보낸 사람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운 30대 남성이었습니다.
검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 스팸 문자를 보낸 혐의로 이 사람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미영 팀장입니다."
휴대전화 사용자라면 한 번쯤 받아본 이 스팸 문자는 30분 안에 3천만 원까지 입금해준다며 서민들을 현혹했습니다.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스팸 문자 120만 건을 보낸 30살 남성 김 모 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진범은 따로 있었습니다.
김 씨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또 다른 남성 34살 김 모 씨였습니다.
김 씨는 대출 스팸 문자 690만여 건을 무차별적으로 전송해 100억여 원의 불법 대출을 중개하고, 2천8백여만 건의 음란 스팸 문자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업주인 김 씨를 찾아내는 데는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를 복원한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의 공이 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량의 스팸 문자를 발송해도 법정형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경미하다"며 "법정형을 올리고 범죄수익을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진범 김 씨를 구속 기소하고 바지사장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김미영 팀장입니다"로 시작하는 대출 권유 스팸 문자메시지, 받아본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이 스팸 문자를 보낸 사람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운 30대 남성이었습니다.
검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 스팸 문자를 보낸 혐의로 이 사람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미영 팀장입니다."
휴대전화 사용자라면 한 번쯤 받아본 이 스팸 문자는 30분 안에 3천만 원까지 입금해준다며 서민들을 현혹했습니다.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스팸 문자 120만 건을 보낸 30살 남성 김 모 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진범은 따로 있었습니다.
김 씨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또 다른 남성 34살 김 모 씨였습니다.
김 씨는 대출 스팸 문자 690만여 건을 무차별적으로 전송해 100억여 원의 불법 대출을 중개하고, 2천8백여만 건의 음란 스팸 문자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업주인 김 씨를 찾아내는 데는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를 복원한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의 공이 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량의 스팸 문자를 발송해도 법정형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경미하다"며 "법정형을 올리고 범죄수익을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진범 김 씨를 구속 기소하고 바지사장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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