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던 북한이탈주민이 수용소에서 목격한 인권 침해 실태를 고발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습니다.
탈북자인 50살 김 모 씨는 오늘(19일) 오전 인권위 북한 인권침해 신고센터를 찾아 북한 당국과 통일부 장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상대로 진정서를 냈습니다.
진정서에 따르면 그는 할아버지가 월남했다는 이유로 지난 1975~2002년 평안남도 북창군의 '봉창리 관리소'에 수감됐고, 이후 탈북을 시도하다 2007년 또다시 같은 수용소에 갇혔습니다.
김 씨는 "봉창리 관리소에서 어머니가 아들을 살해해 시신을 팔았다가 적발되는 광경을 보기도 하고, 인육을 먹은 사람도 봤다"고 전했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일단 김 씨 자신이 겪은 인권침해 내용에 대해 본인과 참고인 진술을 통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북자인 50살 김 모 씨는 오늘(19일) 오전 인권위 북한 인권침해 신고센터를 찾아 북한 당국과 통일부 장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상대로 진정서를 냈습니다.
진정서에 따르면 그는 할아버지가 월남했다는 이유로 지난 1975~2002년 평안남도 북창군의 '봉창리 관리소'에 수감됐고, 이후 탈북을 시도하다 2007년 또다시 같은 수용소에 갇혔습니다.
김 씨는 "봉창리 관리소에서 어머니가 아들을 살해해 시신을 팔았다가 적발되는 광경을 보기도 하고, 인육을 먹은 사람도 봤다"고 전했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일단 김 씨 자신이 겪은 인권침해 내용에 대해 본인과 참고인 진술을 통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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