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내일(15일) 열리는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조특위' 기관보고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조특위와 공수처 관계자에 따르면 오동운 처장은 "수사 관련 사안으로 기관 보고에 출석할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공조수사본부 수장인 오 처장의 불출석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공수처는 오늘 오후 대통령 관저 경호를 담당하는 55경비단에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출입 요청' 공문을 보내 허가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정치권도 내일 영장 집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 대통령 체포를 놓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장가희 기자 jang.gahui@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