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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진행 : 송주영 MBN 기자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녹화일 : 2025년1월9일(목)
[전문]
○ 앵 커> 국민의힘에서 쌍특검법 당론부결 당론으로 정해서 반대로 해서 부결 됐는데 이게 내란 특검법 같은 경우 찬성표가 한 표 늘었어요. 다음에는 통과가 될 거로 전망을 하세요?
● 박지원> 글쎄요. 내일 법사위 제가 오늘 저녁에 '금귀월래' 원래 해남을 가려고 했는데 내일 10시에 법사위가 열려요. 거기에 특검법이 상정되니까 또 제가 없으면 안건 조정위원회로 넘겨버리면 석 달 간 못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있어야 안건 조정위원회에 넘기더라도 최연장자가 사회봐서 딱 정리해버리니까 내가 골드보이라니까? 올드보이가 아니고.
○ 앵 커> 골드보이, 스트롱보이 너무 많아서.
● 박지원> 보도를 보면 제3자 추천으로 한다. 하는데 저는 제3자 추천을 처음부터 했어요. 그러나 대통령 영부인의 수사를 어떻게 집권 여당에서 하느냐. 과거에 이명박 내곡동 특검 제가 민주당 원내대표 할 때 제가 추천해가지고 이광범 특검위에서 성공 했잖아요. 마찬가지로, 박근혜 농단, 국정농단 때도 우리가 추천해가지고 자기들은 추천 안 했어. 여당은. 그건 어떻게 해요? 그렇기 때문에, 박영수 특검을 해서 성공을 했는데 이번에는 죽어도 못 하겠다고 하는데 의석이 그렇게 중요한 거예요. 지금 우리가 몇 번 네 번째인가 실패하는데 계엄 12월 3일, 저도 이제 국회로 들어갔잖아요? 그런데 가니까.
○ 앵 커> 담은 안 넘으셨죠?
● 박지원> 저는 경찰들이 '야 박지원이야' 하니까 싹 비켜주더라고요. 그런데 6, 70명이 있었어요. 그러니 여기를 채워야 되는데 그 한석 한석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느꼈는데 이 법안에 두 표가 부족해서 투표가 안 된 거예요. 내란 특검이. 그런 거 보면 나쁜 사람들이 반대한 것은 나쁘고 그래도 정치는 타협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3자 특검을 민주당이 수용했다고 하면 이명박 대표나 박찬대 대표가 잘했는데 제가 지금 본회의장에서 나올 때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내 옆에 앉아있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못 물어봤어요.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거부하면 안 되지. 자기들이 주장한 거니까.
○ 앵 커> 그렇죠. 국민의힘에서는 내란특검법 찬성하는 표가 한 표 늘었다는 거는 어쨌든 당론에 반대되는 표를 하나 찍은 분이 또 늘었다는 의미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이거에 대해서는 조금 협상의 여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얘기가 좀 당내에 있다고는 하긴 하더라고요.
● 박지원> 그러니까, 그전에 내가 우병우 민정수석 쫓아낼 때 법꾸라지라는 말을 내가 만들었잖아요. 법꾸라지. 그때가 제가 얘기했잖아요. 바늘로 코끼리를 죽이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다. 죽을 때까지 찌른다. 특검이 문제는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한덕수 전 총리하고 할 때에도 특검법은 거부권 행사해도 좋다. 이번에 최상목 대행할 때도 제가 나섰었는데 특검법 거부해도 좋다. 왜? 체포되고 헌재가 돌아가면요. 검찰은 알아서 해줘요. 김건희 여사가 얘기했잖아요.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한테. 우리가 잡으면 밑에서 다 알아서 해줘. 그렇기 때문에 정치는 생물이고 검찰은 괴물인데 괴물이 다 알아서 해준다고요. 그리고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만 하더라도 최강욱 전 의원이 항고를 해가지고 서울 고검에서 잘 준비가 되고 김건희 문제, 윤석열 국정농단 이런 문제도 창원지검에서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그러한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빨리 해줘야죠. 그래서 저는 3자 특검으로 하면 국민의힘이 거부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권성동 원내대표가 쌍특검 찬성 투표한 김상욱 의원한테 탈당 권유했다. 라는 보도가 지금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 박지원> 권성동 대행은 직설적으로 또 윤석열 친구니까 같이 자랐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친구를 그렇게 망쳤으면 책임이 있지. 그리고 윤석열이 잘못된 것은 그 찐윤들이 다 만들어낸 것 아니에요.
○ 앵 커> 근데 이제 보통 의원은 헌법과 양심에 따라서 국회에서 투표할 자유가 있다. 당론도 중요하지만 이 법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어쨌든, 독립적인 헌법기관인 국회의원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거 자체는 조금 부적절하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 박지원> 국민의힘은 지금 내란 옹호당이고 정신나간 당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하는 것을 일일이 뭐라고 하겠어요. 한두 가지만 잘못하는 게 아닌데. 백 가지, 천 가지 다 얘기를 해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이 만약 윤석열이 파면 즉, 탄핵이 인용된다고 하면 존재 가치가 있는 정당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심판하게 될 거예요.
○ 앵 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서 탄핵 심판 속도 높이는 게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피하기라는 전략이다. 지금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 박지원> 그건 말도 안 되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의 재판은 우리 민주당에서 하는 거 아니에요. 서울 고법에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법부는 사법부의 일정대로 재판을 해나가는 거고 헌법재판소도 우리 같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해줘라. 하지만, 자기들 일정대로 나가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니, 지금까지 사법부가 우리 말 들어요? 아니죠. 그리고 지금 이러한 것들이 솔직히 얘기해서 이러한 얘기를 하고 있는 윤석열이나 김건희나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재명이 대통령 안 되는 것을 그 길로 가서 이제 자꾸 소위, 연기작전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자기들이 할 일이 아니에요. 사법부가 할 일이에요. 우리도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과 당에서도 옹호하겠지만 그 이상 할 길이 없어요.
○ 앵 커> 가정적인 질문이긴 한데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이 돼도 권위가 실추됐기 때문에 조기 대선은 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 박지원> 저는 탄핵이 기각된다. 하는 얘기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자, 우리 헌정사의 현직 대통령 탄핵이 세 번째인데, 노무현 탄핵은 반대 촛불이 강했으니까 두 달 만에 기각됐어요. 박근혜 탄핵은 찬성 촛불이 강했으니까 석 달만에 92일 만에 파면 결정됐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툴 여지가 없어요. 국회 계엄군이 들어온 그 동영상 하나만 보고도 헌재는 판단할 수 있는데 우리가 빨리 하라고 그래요? 이거 생략하고 빨리 하쇼. 뭐 내일 하쇼. 다음주에 하쇼. 우리는 국민의힘 같이 그렇게 사법부에 대해서 월권하는 얘기는 하지 않아요. 단, 신속하게 빨리 하는 것이 안정이다. 이렇게 얘기하죠.
○ 앵 커>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조기 대선 얘기 나오면서 개헌 얘기들 많이 나오더라고요. 여야 원로들도 만나서 개헌 필요하다. 87년 체제의 문제 때문에 이런 비상계엄 같은 문제도 생겼다. 이러면서 의원님 보시기에 여야 대선 후보들이 나온다면 이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바로 그거에요.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할 일은 일관되게 제가 얘기 했지만, 윤석열 체포, 헌재 신속한 인용 이러한 것을 해야 하고 인용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은 계속 촛불을 태워야 한다. 여기까지지만 지금 12월 3일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구분 돼야 해요. 그 이전 12월 3일 이전에는 MB때부터 이 박지원이가 가장 강하게 개헌론을 주장했어요. 즉, 임기 1년 단축, 4년 중임, 프랑스식 이원 집정제가 좋겠다. 그리고 윤석열 임기 보장을 위해서는 거국내각을 해라. 마치, 노태우 대통령이 위기가 오니까 전 고대총장 현승종 선생을 총리로 해서 다 맞췄지 않냐. 이걸 내가 강하게 주장을 했어요. 그런데 저한테 그런데 저한테 계엄 후에 거국내각해서 총리하라고 그랬어. 야이 미친놈들아. 그 말을 하려면 12월 3일날 전에 했으면 내가 했지. 그리고 이제 웃고 말았지만.
○ 앵 커>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온 건가요?
● 박지원> 그건 뭐 얘기할 필요 없고. 아니, 거국내각 총리를 누가 임명해요? 이 모든 것이 개헌이고 거국내각 소리고 이러한 것은 윤석열의 임기를 채우려는 연장하려는 음모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송주영 앵커가 말씀하신 대로 대선 과정에 대통령 후보가 개헌하겠다는 공약은 그분들이 할 일이지. 지금은 어제 윤석열 체포, 헌재 인용 이 두 가지의 초점을 흐리면 안 된다니까요. 지금 개헌 얘기해 놓으면 블랙홀로 빠져버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물론, 87년도 개헌도 40일 만에 이룩했어요. 그때는 전두환이라는, 노태우라는 그런 군사독재 정권들이니까 개헌 가능했지만, 지금은 좀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아주 좋은 말씀하시네. 대통령 후보들이 개헌 공약하고 대선 치르면 좋죠. 그래가지고 임기 중에 반드시 개헌 해야 한다. 저도 그렇게 동조해요.
○ 앵 커> 마지막으로, 저희 어수선한 정국에 의원님 정치9단이시고 하니까 국민이나 국회향해서 한말씀 해주세요.
● 박지원> 우리 국민이 너무 무기력하고 진짜 서민경제가 어렵잖아요. 나라가 어쩌다 보니까 계엄 정국으로 소비도 못하고 제주항공 사건으로 지금 살 수가 없습니다. 민생 경제를 위해서도 윤석열이 체포되고 헌재가 인용되면 모든 것은 해결된다. 그러니까, 지금은 좀 참으면서 이번에 최상목 대행이 또 잘한 게 있어요. 27일 설 연휴를 만들어준 것. 이것은 소비경제 진작위해서 제가 김대중 대통령 모시면서 주5일제 토요일날 노는 것을 제가 만든 사람이이에요.
○ 앵 커> 그래요?
● 박지원> 옛날에는 주5일제라고 했지만, 지금 젊은 사람들이고 우리고 토요일날 노는 것이 이조시대부터 논 것으로 착각하는데 김대중 정부에서 만든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연휴를 만들어서 소비를 진작시켜주려고 하는 것은 참 잘한 일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조금만 더 협력해주시고 반드시 국민의 목소리가 한남동에 전달돼서 자기 스스로 제 발로 나와서 여러분 죄송합니다. 하고, 서울 구치소로 걸어가는 마지막 모습이라도 좋은 그런 윤석열이 되기를 조금 더 기도해보고 헌재의 인용을 위해서 많은 촛불을 태워달라. 그러면 이 나라 민주주의, 남북관계, 외교, 서민경제가 다 살아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전개된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협력해주시면 합니다.
○ 앵 커> 예.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님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진행 : 송주영 MBN 기자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녹화일 : 2025년1월9일(목)
[전문]
○ 앵 커> 국민의힘에서 쌍특검법 당론부결 당론으로 정해서 반대로 해서 부결 됐는데 이게 내란 특검법 같은 경우 찬성표가 한 표 늘었어요. 다음에는 통과가 될 거로 전망을 하세요?
● 박지원> 글쎄요. 내일 법사위 제가 오늘 저녁에 '금귀월래' 원래 해남을 가려고 했는데 내일 10시에 법사위가 열려요. 거기에 특검법이 상정되니까 또 제가 없으면 안건 조정위원회로 넘겨버리면 석 달 간 못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있어야 안건 조정위원회에 넘기더라도 최연장자가 사회봐서 딱 정리해버리니까 내가 골드보이라니까? 올드보이가 아니고.
○ 앵 커> 골드보이, 스트롱보이 너무 많아서.
● 박지원> 보도를 보면 제3자 추천으로 한다. 하는데 저는 제3자 추천을 처음부터 했어요. 그러나 대통령 영부인의 수사를 어떻게 집권 여당에서 하느냐. 과거에 이명박 내곡동 특검 제가 민주당 원내대표 할 때 제가 추천해가지고 이광범 특검위에서 성공 했잖아요. 마찬가지로, 박근혜 농단, 국정농단 때도 우리가 추천해가지고 자기들은 추천 안 했어. 여당은. 그건 어떻게 해요? 그렇기 때문에, 박영수 특검을 해서 성공을 했는데 이번에는 죽어도 못 하겠다고 하는데 의석이 그렇게 중요한 거예요. 지금 우리가 몇 번 네 번째인가 실패하는데 계엄 12월 3일, 저도 이제 국회로 들어갔잖아요? 그런데 가니까.
○ 앵 커> 담은 안 넘으셨죠?
● 박지원> 저는 경찰들이 '야 박지원이야' 하니까 싹 비켜주더라고요. 그런데 6, 70명이 있었어요. 그러니 여기를 채워야 되는데 그 한석 한석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느꼈는데 이 법안에 두 표가 부족해서 투표가 안 된 거예요. 내란 특검이. 그런 거 보면 나쁜 사람들이 반대한 것은 나쁘고 그래도 정치는 타협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3자 특검을 민주당이 수용했다고 하면 이명박 대표나 박찬대 대표가 잘했는데 제가 지금 본회의장에서 나올 때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내 옆에 앉아있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못 물어봤어요.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거부하면 안 되지. 자기들이 주장한 거니까.
○ 앵 커> 그렇죠. 국민의힘에서는 내란특검법 찬성하는 표가 한 표 늘었다는 거는 어쨌든 당론에 반대되는 표를 하나 찍은 분이 또 늘었다는 의미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이거에 대해서는 조금 협상의 여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얘기가 좀 당내에 있다고는 하긴 하더라고요.
● 박지원> 그러니까, 그전에 내가 우병우 민정수석 쫓아낼 때 법꾸라지라는 말을 내가 만들었잖아요. 법꾸라지. 그때가 제가 얘기했잖아요. 바늘로 코끼리를 죽이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다. 죽을 때까지 찌른다. 특검이 문제는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한덕수 전 총리하고 할 때에도 특검법은 거부권 행사해도 좋다. 이번에 최상목 대행할 때도 제가 나섰었는데 특검법 거부해도 좋다. 왜? 체포되고 헌재가 돌아가면요. 검찰은 알아서 해줘요. 김건희 여사가 얘기했잖아요.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한테. 우리가 잡으면 밑에서 다 알아서 해줘. 그렇기 때문에 정치는 생물이고 검찰은 괴물인데 괴물이 다 알아서 해준다고요. 그리고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만 하더라도 최강욱 전 의원이 항고를 해가지고 서울 고검에서 잘 준비가 되고 김건희 문제, 윤석열 국정농단 이런 문제도 창원지검에서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그러한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빨리 해줘야죠. 그래서 저는 3자 특검으로 하면 국민의힘이 거부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권성동 원내대표가 쌍특검 찬성 투표한 김상욱 의원한테 탈당 권유했다. 라는 보도가 지금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 박지원> 권성동 대행은 직설적으로 또 윤석열 친구니까 같이 자랐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친구를 그렇게 망쳤으면 책임이 있지. 그리고 윤석열이 잘못된 것은 그 찐윤들이 다 만들어낸 것 아니에요.
○ 앵 커> 근데 이제 보통 의원은 헌법과 양심에 따라서 국회에서 투표할 자유가 있다. 당론도 중요하지만 이 법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어쨌든, 독립적인 헌법기관인 국회의원한테 그렇게 얘기하는 거 자체는 조금 부적절하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 박지원> 국민의힘은 지금 내란 옹호당이고 정신나간 당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하는 것을 일일이 뭐라고 하겠어요. 한두 가지만 잘못하는 게 아닌데. 백 가지, 천 가지 다 얘기를 해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이 만약 윤석열이 파면 즉, 탄핵이 인용된다고 하면 존재 가치가 있는 정당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심판하게 될 거예요.
○ 앵 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서 탄핵 심판 속도 높이는 게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피하기라는 전략이다. 지금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 박지원> 그건 말도 안 되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의 재판은 우리 민주당에서 하는 거 아니에요. 서울 고법에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법부는 사법부의 일정대로 재판을 해나가는 거고 헌법재판소도 우리 같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해줘라. 하지만, 자기들 일정대로 나가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니, 지금까지 사법부가 우리 말 들어요? 아니죠. 그리고 지금 이러한 것들이 솔직히 얘기해서 이러한 얘기를 하고 있는 윤석열이나 김건희나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재명이 대통령 안 되는 것을 그 길로 가서 이제 자꾸 소위, 연기작전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자기들이 할 일이 아니에요. 사법부가 할 일이에요. 우리도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과 당에서도 옹호하겠지만 그 이상 할 길이 없어요.
○ 앵 커> 가정적인 질문이긴 한데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이 돼도 권위가 실추됐기 때문에 조기 대선은 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 박지원> 저는 탄핵이 기각된다. 하는 얘기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자, 우리 헌정사의 현직 대통령 탄핵이 세 번째인데, 노무현 탄핵은 반대 촛불이 강했으니까 두 달 만에 기각됐어요. 박근혜 탄핵은 찬성 촛불이 강했으니까 석 달만에 92일 만에 파면 결정됐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툴 여지가 없어요. 국회 계엄군이 들어온 그 동영상 하나만 보고도 헌재는 판단할 수 있는데 우리가 빨리 하라고 그래요? 이거 생략하고 빨리 하쇼. 뭐 내일 하쇼. 다음주에 하쇼. 우리는 국민의힘 같이 그렇게 사법부에 대해서 월권하는 얘기는 하지 않아요. 단, 신속하게 빨리 하는 것이 안정이다. 이렇게 얘기하죠.
○ 앵 커>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조기 대선 얘기 나오면서 개헌 얘기들 많이 나오더라고요. 여야 원로들도 만나서 개헌 필요하다. 87년 체제의 문제 때문에 이런 비상계엄 같은 문제도 생겼다. 이러면서 의원님 보시기에 여야 대선 후보들이 나온다면 이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바로 그거에요.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할 일은 일관되게 제가 얘기 했지만, 윤석열 체포, 헌재 신속한 인용 이러한 것을 해야 하고 인용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은 계속 촛불을 태워야 한다. 여기까지지만 지금 12월 3일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구분 돼야 해요. 그 이전 12월 3일 이전에는 MB때부터 이 박지원이가 가장 강하게 개헌론을 주장했어요. 즉, 임기 1년 단축, 4년 중임, 프랑스식 이원 집정제가 좋겠다. 그리고 윤석열 임기 보장을 위해서는 거국내각을 해라. 마치, 노태우 대통령이 위기가 오니까 전 고대총장 현승종 선생을 총리로 해서 다 맞췄지 않냐. 이걸 내가 강하게 주장을 했어요. 그런데 저한테 그런데 저한테 계엄 후에 거국내각해서 총리하라고 그랬어. 야이 미친놈들아. 그 말을 하려면 12월 3일날 전에 했으면 내가 했지. 그리고 이제 웃고 말았지만.
○ 앵 커>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온 건가요?
● 박지원> 그건 뭐 얘기할 필요 없고. 아니, 거국내각 총리를 누가 임명해요? 이 모든 것이 개헌이고 거국내각 소리고 이러한 것은 윤석열의 임기를 채우려는 연장하려는 음모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송주영 앵커가 말씀하신 대로 대선 과정에 대통령 후보가 개헌하겠다는 공약은 그분들이 할 일이지. 지금은 어제 윤석열 체포, 헌재 인용 이 두 가지의 초점을 흐리면 안 된다니까요. 지금 개헌 얘기해 놓으면 블랙홀로 빠져버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물론, 87년도 개헌도 40일 만에 이룩했어요. 그때는 전두환이라는, 노태우라는 그런 군사독재 정권들이니까 개헌 가능했지만, 지금은 좀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아주 좋은 말씀하시네. 대통령 후보들이 개헌 공약하고 대선 치르면 좋죠. 그래가지고 임기 중에 반드시 개헌 해야 한다. 저도 그렇게 동조해요.
○ 앵 커> 마지막으로, 저희 어수선한 정국에 의원님 정치9단이시고 하니까 국민이나 국회향해서 한말씀 해주세요.
● 박지원> 우리 국민이 너무 무기력하고 진짜 서민경제가 어렵잖아요. 나라가 어쩌다 보니까 계엄 정국으로 소비도 못하고 제주항공 사건으로 지금 살 수가 없습니다. 민생 경제를 위해서도 윤석열이 체포되고 헌재가 인용되면 모든 것은 해결된다. 그러니까, 지금은 좀 참으면서 이번에 최상목 대행이 또 잘한 게 있어요. 27일 설 연휴를 만들어준 것. 이것은 소비경제 진작위해서 제가 김대중 대통령 모시면서 주5일제 토요일날 노는 것을 제가 만든 사람이이에요.
○ 앵 커> 그래요?
● 박지원> 옛날에는 주5일제라고 했지만, 지금 젊은 사람들이고 우리고 토요일날 노는 것이 이조시대부터 논 것으로 착각하는데 김대중 정부에서 만든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연휴를 만들어서 소비를 진작시켜주려고 하는 것은 참 잘한 일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조금만 더 협력해주시고 반드시 국민의 목소리가 한남동에 전달돼서 자기 스스로 제 발로 나와서 여러분 죄송합니다. 하고, 서울 구치소로 걸어가는 마지막 모습이라도 좋은 그런 윤석열이 되기를 조금 더 기도해보고 헌재의 인용을 위해서 많은 촛불을 태워달라. 그러면 이 나라 민주주의, 남북관계, 외교, 서민경제가 다 살아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전개된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협력해주시면 합니다.
○ 앵 커> 예.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님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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