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측면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외환시장 당국자들을 만나 적극 협력을 약속한 것을 비롯해 당 차원에서 20조 원 이상의 추경 편성을 주장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금융·외환시장 당국자들과 만났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인 외환시장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표는 "정치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금융외환 당국도 정치권에 필요한 것과 요청할 것들이 있으면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협조, 협력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해 예산 정국 당시 여당과의 이견 속에 감액 예산안을 단독 통과시킨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도 본격화했습니다.
최소 2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민간 소비 영역과 건설 분야 등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미래산업 등에 투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허 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는) 상반기 중 예산의 67%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합니다. 역부족입니다. 역대급 슈퍼 추경이 그래서 조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요구에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낸 가운데, 여야는 내일(9일) 첫 국정협의체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당 지지율마저 정체를 빚으며 민주당이 민생 이슈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인데, 여당과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측면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외환시장 당국자들을 만나 적극 협력을 약속한 것을 비롯해 당 차원에서 20조 원 이상의 추경 편성을 주장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금융·외환시장 당국자들과 만났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인 외환시장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표는 "정치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금융외환 당국도 정치권에 필요한 것과 요청할 것들이 있으면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협조, 협력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해 예산 정국 당시 여당과의 이견 속에 감액 예산안을 단독 통과시킨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도 본격화했습니다.
최소 2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민간 소비 영역과 건설 분야 등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미래산업 등에 투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허 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는) 상반기 중 예산의 67%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합니다. 역부족입니다. 역대급 슈퍼 추경이 그래서 조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요구에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낸 가운데, 여야는 내일(9일) 첫 국정협의체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당 지지율마저 정체를 빚으며 민주당이 민생 이슈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인데, 여당과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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