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계엄 사태 관련 피의자 총 49명 입건
경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다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오늘 "한 총리의 두 번째 출석일을 조율 중"이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0일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비공개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소환 일정도 소환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까지 대통령실 및 당정 관계자 25명, 군인 19명(현역 17명, 예비역 2명), 경찰 5명 등 총 49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상태입니다.
입건된 주요 인사로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국무위원 9명,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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