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수처·국방부 합동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공조수사본부'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 이렇게 3곳이 한 곳에 뭉쳐 '공조수사본부'를 운영하기로 한 겁니다.
경찰은 "비상계엄 사태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사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12·3 비상계엄 사태를 놓고 여러 기관에서 수사함에 따라 중복 수사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는데, 한 곳으로 역량을 합쳐 혼선을 줄인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공조수사본부에서는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경험과 역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 청구권, 국방부 조사본부의 군사적 전문성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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