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솔직한 사과를 요구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7일) 오후까지도 대통령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 대표의 이날 침묵은 윤 대통령의 담화 및 기자회견 내용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조심스럽게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친한계 인사들도 방송 일정을 취소하며 관련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침묵하다 나흘 만인 지난 4일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당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를 포함해 참모진 개편 및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수용 등 국정 쇄신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언론에서 부추기는 것 아니냐"며 "중요한 것은 늘 초심으로 가야 한다. 그냥 만나서 얘기하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우리 존재 이유, 우리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을 통해서 가면 그런(한 대표와 갈등) 문제는 어차피 선공후사기 때문에 문제는 풀어가는 것"이며 "국정감사도 끝났고, 순방을 다녀오면 당과의 자리를 이어가며 빠른 속도로 편한 소통 자리를 만들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한 대표의 이날 침묵은 윤 대통령의 담화 및 기자회견 내용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조심스럽게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친한계 인사들도 방송 일정을 취소하며 관련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침묵하다 나흘 만인 지난 4일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당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를 포함해 참모진 개편 및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수용 등 국정 쇄신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언론에서 부추기는 것 아니냐"며 "중요한 것은 늘 초심으로 가야 한다. 그냥 만나서 얘기하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우리 존재 이유, 우리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을 통해서 가면 그런(한 대표와 갈등) 문제는 어차피 선공후사기 때문에 문제는 풀어가는 것"이며 "국정감사도 끝났고, 순방을 다녀오면 당과의 자리를 이어가며 빠른 속도로 편한 소통 자리를 만들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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