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두 번째 단수 공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여야가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는 인천 계양을엔 결국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단수 공천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위기론 속에 인천 뿐 아니라 경기지역에도 중량급 인사가 배치됐습니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영입 인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비롯해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인사들도 곳곳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수도권 공략법이 서서히 보이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맞붙게 됐습니다.
이른바 사천 논란에도,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15일)
- "그 중 한 분이 여기 계십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입니다. "
이변 없이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단수 추천됐습니다.
원 전 장관을 비롯해 4선 윤상현 의원, 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이 단수 공천되며 인천 공략에 나섭니다.
여당 불모지인 수원벨트 탈환엔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 내각과 영입 인사가 전진 배치됐습니다.
또 1차 때와 달리 대통령실 출신으로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이 처음으로 단수 공천됐는데 정부 정책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배치해 원 전 장관과 함께 반명 정서를 부각하려는 전략도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의정부갑에 공천 신청한 최영희 의원은 현역으론 처음으로 컷오프됐습니다.
두 차례 단수 공천 명단 발표로 수도권은 전체 지역구 121곳 가운데 30%가 넘는 38곳의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그런데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돌연 컷오프 기준 변경 방침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여러 해석은 물론 벌써부터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새봄
국민의힘이 두 번째 단수 공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여야가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는 인천 계양을엔 결국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단수 공천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위기론 속에 인천 뿐 아니라 경기지역에도 중량급 인사가 배치됐습니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영입 인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비롯해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인사들도 곳곳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수도권 공략법이 서서히 보이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맞붙게 됐습니다.
이른바 사천 논란에도,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15일)
- "그 중 한 분이 여기 계십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입니다. "
이변 없이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단수 추천됐습니다.
원 전 장관을 비롯해 4선 윤상현 의원, 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이 단수 공천되며 인천 공략에 나섭니다.
여당 불모지인 수원벨트 탈환엔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 내각과 영입 인사가 전진 배치됐습니다.
또 1차 때와 달리 대통령실 출신으로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이 처음으로 단수 공천됐는데 정부 정책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배치해 원 전 장관과 함께 반명 정서를 부각하려는 전략도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의정부갑에 공천 신청한 최영희 의원은 현역으론 처음으로 컷오프됐습니다.
두 차례 단수 공천 명단 발표로 수도권은 전체 지역구 121곳 가운데 30%가 넘는 38곳의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그런데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돌연 컷오프 기준 변경 방침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여러 해석은 물론 벌써부터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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