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5일 평양을 방문하는 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 구상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북 특사들과 대화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18/09/04/171240810291.jpg)
대북 특사들과 대화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그는 "9월 중 평양에서 열리기로 남북 간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특사단은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로 방북한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한 지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또 서울 귀환 후 빠른 시간 내에 국민께 결과를 보고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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