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9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몰래 변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100% 허위보도다. 찌라시 수준의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이날 우 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정운호와 (법조브로커인) 이민희라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전화통화도 한 적이 없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민·형사 소송제기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전혀 없는 정운호를 ‘몰래 변론’했다고 보도한 것은 명백한 허위 보도”라면서 법조 브로커 이민희 씨와 식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완전한 허구”라고 반박했다.
한 언론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식 수임계를 내지 않고 법조 비리로 구속된 홍만표 변호사(57)와 함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의 변론을 맡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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