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남북총리회담 이틀째인 오늘, 양측은 분야별 접촉을 통해 본격적인 합의문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영희 기자
(네 서울 워커힐 프레스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오전에 분야별 실무접촉을 가졌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1)
남북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개 분야에서 실무접촉을 가졌습니다.
실무접촉은 조선협력단지와 철도-도로, 보건의료 분야 등 3분야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각 분야의 대표자 이외에도 2~3명의 실무자가 참석해서 논의가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수준에서 이뤄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실무진의 분야별 접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단 북측이 적극 제안한 문산에서 봉동간 화물열차 운행은 연내 실시하기로 양측이 의견을 접근하고, 현재 구체적 시기를 조율중입니다.
통일부는 화물열차 수송이 개성공단 사업을 활성화하고 남북 철도연결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데에 남과 북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관련해서도 별도 추진기구 구성하는 데에 합의하고, 현재 인원 구성 등의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별도 추진기구 산하에는 해주경제특구개발과 해주항 활용, 공동어로와 한강하구 공동 이용 등 4개정도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문화 교류 부분에서도 의견 접근이 있었습니다.
양측은 역사와 언어 교육,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등 사회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에 의견 접근을 이루는 한편 공동 기구 구성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우리측이 제안한 개성공단 3통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과 통행, 통관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측의 전략적인 결단이 필요하고, 국군포로나 납북자와 관련해서도 북측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2)
앞으로의 일정과 그 밖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2)
현재 북측 대표단은 한덕수 총리가 동행한 가운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역사유적에 대한 발굴과 보존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박물관을 택했다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입니다.
박물관 참관 후에는 시내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3개 분야를 포함한 다른 분야에서의 협의도 계속 이뤄질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또 내일 환송오찬을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 형식을 통해 청와대에서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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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영희 기자
(네 서울 워커힐 프레스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오전에 분야별 실무접촉을 가졌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1)
남북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개 분야에서 실무접촉을 가졌습니다.
실무접촉은 조선협력단지와 철도-도로, 보건의료 분야 등 3분야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각 분야의 대표자 이외에도 2~3명의 실무자가 참석해서 논의가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수준에서 이뤄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실무진의 분야별 접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단 북측이 적극 제안한 문산에서 봉동간 화물열차 운행은 연내 실시하기로 양측이 의견을 접근하고, 현재 구체적 시기를 조율중입니다.
통일부는 화물열차 수송이 개성공단 사업을 활성화하고 남북 철도연결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데에 남과 북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관련해서도 별도 추진기구 구성하는 데에 합의하고, 현재 인원 구성 등의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별도 추진기구 산하에는 해주경제특구개발과 해주항 활용, 공동어로와 한강하구 공동 이용 등 4개정도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문화 교류 부분에서도 의견 접근이 있었습니다.
양측은 역사와 언어 교육,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등 사회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에 의견 접근을 이루는 한편 공동 기구 구성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우리측이 제안한 개성공단 3통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과 통행, 통관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측의 전략적인 결단이 필요하고, 국군포로나 납북자와 관련해서도 북측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2)
앞으로의 일정과 그 밖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2)
현재 북측 대표단은 한덕수 총리가 동행한 가운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역사유적에 대한 발굴과 보존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박물관을 택했다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입니다.
박물관 참관 후에는 시내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3개 분야를 포함한 다른 분야에서의 협의도 계속 이뤄질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또 내일 환송오찬을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 형식을 통해 청와대에서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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