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광주방송과 KBC 문화재단은 15일 '2014 KBC 목민자치대상'수상자로 광역단체장상에 김관용 경북지사, 기초단체장상은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과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광역단체장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 공동수상인 기초단체장상은 각 5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국 최초로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하고 치매극복 3개년 프로젝트와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운영 등 실효적인 보건복지 시책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FTA 대책위원회를 구성, 농민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적인 행정을 펼쳤다.
최 시장은 국제 꽃 박람회와 다양한 방송 인프라를 구축해 한류 문화의 메카 조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지역 브랜드를 향상시킨 점이 부각됐다.
목민자치대상은 KBC가 다산의 목민 정신을 되살리고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장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KBC 문화재단측 관계자는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응모접수를 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기초자치단체장상은 경쟁이 치열해 결국 공동수상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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