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모레면 김정일위원장 사망 3주기가 됩니다.
북한은 업적을 칭송하며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대남 선전을 강화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7일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3주기.
북한은 각종 매체를 통해 연일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평양 시민들에게 돌려주신 어버이 그 사랑 정녕 못 잊습니다라는 표지 아래,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사진을 싣고 그리움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노동신문은 "김정일 시대의 애국주의를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완공된 시설들도 이 '애국주의'를 이어받은 김정은 체제가 이룩한 성과라고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업적을 칭송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북한의 인권문제 등을 비판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고
"입을 조심하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서 좋을 것"이라며 '식민지 하수인'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에는 김정일 위원장 3주기 다음날 예정된 유엔 총회를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인권 문제가 이번 유엔 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논의를 무산시키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매체를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소영
내일모레면 김정일위원장 사망 3주기가 됩니다.
북한은 업적을 칭송하며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대남 선전을 강화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7일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3주기.
북한은 각종 매체를 통해 연일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평양 시민들에게 돌려주신 어버이 그 사랑 정녕 못 잊습니다라는 표지 아래,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사진을 싣고 그리움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노동신문은 "김정일 시대의 애국주의를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완공된 시설들도 이 '애국주의'를 이어받은 김정은 체제가 이룩한 성과라고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업적을 칭송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북한의 인권문제 등을 비판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고
"입을 조심하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서 좋을 것"이라며 '식민지 하수인'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에는 김정일 위원장 3주기 다음날 예정된 유엔 총회를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인권 문제가 이번 유엔 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논의를 무산시키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매체를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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