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여야가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국정조사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당사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증인 출석도 할 수 있다 했지만, 친이계들의 불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석유, 캐나다의 가스, 멕시코, 볼리비아에서는 구리와 리튬까지.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개발 사업은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전 대통령 (2008년 7월 11일)
- "저는 취임 초부터 자원외교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외자원 개발 5년째, 50조가 넘는 부채로 당장 국정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잘못한 것이 없는데 겁낼 게 뭐 있냐"고 밝혔지만, 친이계는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 "자원외교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되고…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이재오 의원은 현 정부가 위기 모면용으로 국정조사를 제물로 삼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정부가) 유신 독재 권력에 대한 향수 회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가…."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이처럼 친이계가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각을 세우면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친이 친박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어제 여야가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국정조사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당사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증인 출석도 할 수 있다 했지만, 친이계들의 불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석유, 캐나다의 가스, 멕시코, 볼리비아에서는 구리와 리튬까지.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개발 사업은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전 대통령 (2008년 7월 11일)
- "저는 취임 초부터 자원외교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외자원 개발 5년째, 50조가 넘는 부채로 당장 국정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잘못한 것이 없는데 겁낼 게 뭐 있냐"고 밝혔지만, 친이계는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 "자원외교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되고…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이재오 의원은 현 정부가 위기 모면용으로 국정조사를 제물로 삼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정부가) 유신 독재 권력에 대한 향수 회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가…."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이처럼 친이계가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각을 세우면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친이 친박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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