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응천 전 비서관도 조선일보와 긴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윤회씨가 자신에게 연락을 해 왔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또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영향력에 꽤 세다는 말도공개해 눈길을 끕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지난 4월 사직을 권고받기 직전, 정윤회 씨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정 씨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지만 끝내 통화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퇴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 씨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도 덧붙였습니다.
조 전 비서관의 주장에 따르면 이 정부 들어 유난히 인사 실패가 많은 이유도 문고리 3인방과 무관치 않았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인사 검증을 충분히 할 시간이 없었고, 급하게 지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떤 때는 검증 작업이 한창인데 인사 발표가 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아예 검증할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올봄 선임행정관 승진 인사에서도 이재만 총무비서관에게 명단을 요청했지만, 그냥 발표가 나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조응천 전 비서관도 조선일보와 긴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윤회씨가 자신에게 연락을 해 왔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또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영향력에 꽤 세다는 말도공개해 눈길을 끕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지난 4월 사직을 권고받기 직전, 정윤회 씨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정 씨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지만 끝내 통화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퇴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 씨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도 덧붙였습니다.
조 전 비서관의 주장에 따르면 이 정부 들어 유난히 인사 실패가 많은 이유도 문고리 3인방과 무관치 않았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인사 검증을 충분히 할 시간이 없었고, 급하게 지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떤 때는 검증 작업이 한창인데 인사 발표가 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아예 검증할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올봄 선임행정관 승진 인사에서도 이재만 총무비서관에게 명단을 요청했지만, 그냥 발표가 나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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