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정책위수석부의장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담뱃값 인상은 2000원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발표한 2000원 인상을 요구해 왔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000~1500원 인상을 주장해 왔다. 지난 9월 정부는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을 최초 발표한 바 있다.
유 수석부의장은 그러면서도 "합의해도 (의원총회에서) 반대할건데…"라며 2000원 인상안에 대한 당내 의원들의 반발을 예상했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진짜 인상되는구나" "담뱃값 인상, 너무 비싸다" "담뱃값 인상,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회로 금연에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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