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독도입도지원센터 몇가지 문제 검토해 추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취소에 대해 "백지화한 것은 아니고 몇 가지 문제를 검토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이 '가수 이승철 씨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홍보했다고 일본 입국을 거절당한 상황에서 정부의 조치는 부적절했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이어 그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로 우리 국민을 위한 안전대피 시설을 세우는 것은 영토 주권의 행사에 속하므로 일본이 관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 중단 후 세월호를 인양하는 문제를 두고 "인양한다, 안 한다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해역 조건, 선체 상태도 살펴야 하고 기술적인 검토와 실종자 가족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민안전처가 관장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인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