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부 가해 사병과 유 모 하사는 불법 성매매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성매매 이후 이들은 부쩍 가까워져, 간부인 유 하사가 병사인 이 병장을 '형'이라고 부르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창원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상남동 거리, 휴가 나온 군인들도 많이 찾습니다.
▶ 인터뷰(☎) : 창원 상남동 노래방 업주
- "일반 병사들보다는 아무래도 간부급들이 주로 오는 편이고요. (군인과) 일반 시민들하고는 구별하기 어렵죠. 사실은."
윤 일병이 숨지기 17일 전인 지난 3월 20일 핵심 가해자인 이 병장과 하 병장은 휴가 중에 이곳에서 상급자인 유 하사와 만났습니다.
이 병장은 "창원은 특히 유흥업소가 발달해 있고, 좋다"며 꼬드겼고, 이들 세 사람은 성매매가 불법인 줄 알면서도 그날 밤 모 안마방에서 불법 성매매를 했습니다.
1인당 17만 원씩 총 51만 원은 모두 유 하사가 냈습니다.
성매매 뒤 이들은 더욱 가까워졌고, 급기야 유 하사는 간부임에도 자신이 나이가 더 어리다며 병사인 이 병장을 '형'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하사의 관련 출금 내역이 버젓이 남아 있었지만, 군 검찰은 혐의 입증이 충분치 않다며 불법 성매매 내용을 공소장에 넣지 않았습니다.
군 인권센터 측은 불법 성매매를 통한 왜곡된 관계 설정이 유 하사가 이 병장의 가혹행위를 사실상 묵인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며, 군 검찰이 수사를 축소·은폐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일부 가해 사병과 유 모 하사는 불법 성매매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성매매 이후 이들은 부쩍 가까워져, 간부인 유 하사가 병사인 이 병장을 '형'이라고 부르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창원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상남동 거리, 휴가 나온 군인들도 많이 찾습니다.
▶ 인터뷰(☎) : 창원 상남동 노래방 업주
- "일반 병사들보다는 아무래도 간부급들이 주로 오는 편이고요. (군인과) 일반 시민들하고는 구별하기 어렵죠. 사실은."
윤 일병이 숨지기 17일 전인 지난 3월 20일 핵심 가해자인 이 병장과 하 병장은 휴가 중에 이곳에서 상급자인 유 하사와 만났습니다.
이 병장은 "창원은 특히 유흥업소가 발달해 있고, 좋다"며 꼬드겼고, 이들 세 사람은 성매매가 불법인 줄 알면서도 그날 밤 모 안마방에서 불법 성매매를 했습니다.
1인당 17만 원씩 총 51만 원은 모두 유 하사가 냈습니다.
성매매 뒤 이들은 더욱 가까워졌고, 급기야 유 하사는 간부임에도 자신이 나이가 더 어리다며 병사인 이 병장을 '형'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하사의 관련 출금 내역이 버젓이 남아 있었지만, 군 검찰은 혐의 입증이 충분치 않다며 불법 성매매 내용을 공소장에 넣지 않았습니다.
군 인권센터 측은 불법 성매매를 통한 왜곡된 관계 설정이 유 하사가 이 병장의 가혹행위를 사실상 묵인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며, 군 검찰이 수사를 축소·은폐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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