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등학교 반장 선거 생각해보면, 보통 후보가 자기 자신에게 한 표를 던지죠.
그런데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정작 자기 이름에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오지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7·30 재보선에 출마한 여야 간판 후보인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광주 광산을의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출마 지역구와 정당은 물론 정치 이력까지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는 30일 재보선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공직 선거법상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거주지 제한이 없지만, 후보자가 투표하려면 선거일 전 22일까지 해당 지역으로 주소를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나경원, 권은희 후보는 모두 지난 9일 뒤늦게 전략 공천되면서 미처 이사하지 못한 겁니다.
이밖에 통합진보당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2명 등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 55명 가운데 9명은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여야의 지각 공천으로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초등학교 반장 선거 생각해보면, 보통 후보가 자기 자신에게 한 표를 던지죠.
그런데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정작 자기 이름에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오지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7·30 재보선에 출마한 여야 간판 후보인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광주 광산을의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출마 지역구와 정당은 물론 정치 이력까지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는 30일 재보선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공직 선거법상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거주지 제한이 없지만, 후보자가 투표하려면 선거일 전 22일까지 해당 지역으로 주소를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나경원, 권은희 후보는 모두 지난 9일 뒤늦게 전략 공천되면서 미처 이사하지 못한 겁니다.
이밖에 통합진보당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2명 등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 55명 가운데 9명은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여야의 지각 공천으로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