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오는 북한 응원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북한 응원단은 한국으로 어떻게 올까요?
비용 절감이나 관리 차원에서 만경봉호를 타고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응원단이 첫선을 보인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미모의 응원단과 함께 대회 내내 부산 다대포항에 머물었던 만경봉호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1960년대와 70년대 재일 교포를 북한에 실어 날랐던 만경봉호와 이름이 같은 이 배는 김일성 탄생 80주년을 맞아 1992년에 건조된 길이 162m, 폭 20m의 9,700톤 선박입니다.
북한 응원단은 이번에도 항공편이나 육상보다는 배편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천이 항구도시인데다 해상 이동경로가 짧고, 무엇보다 만경봉호를 숙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달화 /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보도부장
- "응원단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만경봉호를 이용하면) 저희로서는 굉장히 수월할 수가 있고요. 북한 측도 통제와 관리에 있어서 매우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경봉호가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통과할지도 관심입니다.
북한으로선 NLL을 피해 돌아갈 때보다 서해 5도를 통과하는 것이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측에 이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응원단 파견 규모가 100명 안팎의 소규모일 가능성이 커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때처럼 고려항공 여객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오는 북한 응원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북한 응원단은 한국으로 어떻게 올까요?
비용 절감이나 관리 차원에서 만경봉호를 타고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응원단이 첫선을 보인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미모의 응원단과 함께 대회 내내 부산 다대포항에 머물었던 만경봉호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1960년대와 70년대 재일 교포를 북한에 실어 날랐던 만경봉호와 이름이 같은 이 배는 김일성 탄생 80주년을 맞아 1992년에 건조된 길이 162m, 폭 20m의 9,700톤 선박입니다.
북한 응원단은 이번에도 항공편이나 육상보다는 배편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천이 항구도시인데다 해상 이동경로가 짧고, 무엇보다 만경봉호를 숙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달화 /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보도부장
- "응원단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만경봉호를 이용하면) 저희로서는 굉장히 수월할 수가 있고요. 북한 측도 통제와 관리에 있어서 매우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경봉호가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통과할지도 관심입니다.
북한으로선 NLL을 피해 돌아갈 때보다 서해 5도를 통과하는 것이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측에 이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응원단 파견 규모가 100명 안팎의 소규모일 가능성이 커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때처럼 고려항공 여객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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