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끝내 '눈물'…"해경 해체·김영란법" 언급
'김영란법'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박근혜 대통령 눈물'
이날 19일 오전 9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가 진행됐습니다. 참사 34일만에 직접적인 사과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해운조합이나 한국선급은 취업제한 심사대상에 들어있지도 않았다"면서 "앞으로 이와 같이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었던 조합이나 협회를 비롯해서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 수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취업제한 기간을 지금의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관피아의 관행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재임때 하던 업무와의 관련성 판단기준도 고위공무원의 경우 소속부서가 아니라 소속기관의 업무로 확대해서 규정의 실효성을 대폭 높일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퇴직이후 10년간 취업기간 및 직급 등을 공개하는 취업이력공시제도를 도입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바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며 전현직 관료들의 유착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금 정부가 제출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며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경의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해경을 해체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눈물 세월호 대국민담화 김영란법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눈물 세월호 대국민담화 김영란법, 강력한 발언들 많더라" "박근혜 대통령 눈물 세월호 대국민담화 김영란법, 이제 정말 부정척결해야한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김영란법, 눈물까지 흘리시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