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파키스탄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에서의 보아오 포럼 일정을 마무리 하고 충칭(重慶)으로 이동한다.
정 총리는 오전에 하이난성 싼야(三亞)에 있는 천당삼림공원을 둘러보고 곧바로 중국 4대 직할시 중 한곳인 충칭으로 이동, 쑨정차이(孫政才) 당서기를 접견한다.
쑨 서기는 중국내 최연소 장관·성(省) 당서기로 임명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6세대) 지도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정 총리는 쑨 서기와의 만남에서 중국 서남경제권의 중심지이자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한 충칭시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특히 충칭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총사령부 건물 등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들에 대한 보존·관리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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